市, 비상 대책 상황반 가동
11일 오후 4시 현재, 홍역 확진 환자 12명
11일 오후 4시 현재, 홍역 확진 환자 12명
대전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홍역을 조속히 차단하기 위해 비상 대책 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대학병원의 감염 내과 교수,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3명의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해 전파 차단을 위한 수시 자문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상황반에 따르면 금일 오후 4시 현재 홍역 확진자는 어제보다 1명 줄어든 12명으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추가로 있었으나, 이 환자의 진료기록에 4월2일 예방접종 기록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추가검사 결과 예방접종에 의한 백신주로 확인되어 확진자에서 제외됐다.
확진자 12명 중 2명은 계속 병원입원 중이며, 퇴원한 10명 중 계속 발진 중인 환자 6명은 자택 격리 중이며, 발진 발생 후 4일이 경과해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는 홍역관리지침(질병관리본부)에 따라 자택격리를 해제했다.
오늘 추가 의심환자는 14명이나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진자와 노출된 접촉자 수는 1778명(대전 1518, 세종 75명, 충남 185명)으로 이들에 대한 홍역 의심여부 등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홍역에 대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통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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