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3명 추가 발생... 총 확진자 13명(상보)
대전 '코로나19' 3명 추가 발생... 총 확진자 13명(상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2.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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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확진자, 대동역·중앙로역장...6번 확진자(월평역 근무) 접촉
12번 확진자,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 확진자 연관 추정
13번 환진자, 서울에서 대구 방문 확진자 지인 접촉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3명 더 발생했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대전 행정부시장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확진자 3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경위와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11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하철 대동역ㆍ중앙로 역장이며, 6번 확진자(월평역 근무) 접촉자다.

12번 환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시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3번 환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며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으로서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 서구에 내려와 기거하고 있는 중이며,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다.

이 들 확진자 3명 모두 증세가 양호하며 현재 병실 배정 중이며,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물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하는 중이다.

시는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파악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제공받은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총 1만 2335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증상자는 11,361명(92%), 유증상자는 167명(1.4%), 통화가 되지 않은 신도는 807명(6.6%)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률은 11,528명으로 93.4%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유증상자 167명은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주말까지 이들을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무증상자로 확인된 11,361명은 거주지 자치구에서 2월 29일부터 2주 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젯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추가로 통보된 신천지 교육생 2,369명의 명단을 추가로 제공받았으며, 오늘 중 시 본청 직원을 투입하여 코로나19 증상여부를 파악하고 신천지신도와 동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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