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논란에 사과"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논란에 사과"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8.10.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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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김영화 위원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김영화 위원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김영화 위원장이 19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민대표단 선정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사과하고 공론화 절차의 대표성과 수용성 등을 담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음은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브리핑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김영호입니다.

먼저 월평공원 공론화를 이끌어가면서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불참으로 인해 대전시민과 시민참여단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월평공원 공론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숙의하는 지금의 과정들이 공론화의 한 과정이며, 앞으로의 공론화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100% 유선전화RDD방식으로 선정한 시민참여단은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심도 있는 검토와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유선전화 방식으로 뽑더라도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율에 맞춰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대표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현실여건을 반영한 대안이었습니다.

다만 시민참여단의 대표성과 공론화 절차의 수용성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무선전화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저희 공론화위원회는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의 대표성과 공정성, 수용성을 담보하기 위해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시민참여단을 추가로 선정하고 추가적인 숙의과정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다만 향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협의를 거쳐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 지금 단계에서는 확실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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