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폭염 대비 주요 도로 살수차 운영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2대 살수차로 주요 도로 하루 평균 4회 운행

2022-07-17     이준석 기자
살수차

대전 중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차 운영에 들어간다.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구는 살수차(16톤) 2대를 이용해 하루 평균 4회 주요간선도로 총 20km에 복사열을 식힐 물을 뿌린다. 운행코스는 대종로, 계룡로, 동서대로, 태평로 등 주요 간선 도로를 4개 노선 1·2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는 살수차 투입으로 열섬 효과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대기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김광신 청장은 “도로 살수 작업 시 차량흐름 방해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며 더위가 가시는 9월까지는 운행할 것”이라며,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