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 허태정 후원회 고발 예정

2022-05-13     여창훈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허태정 후원회가 ‘킹크랩’ 의심 대량 흑색문자 살포 실체”라며 “법적 절차를 밟아 엄중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논평을 통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후보를 비방하려는 목적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유포한 실체가 밝혀졌다”며 “대전광역시장(예비)후보자 허태정 후원회가 그 주범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9대 대선 당시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결과에 영향을 준 ‘킹크랩’이 작금의 대전시장 선거전에서 실행되고 있다는 심증을 준다”라며, “이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제251조의 후보자비방죄’에 해당하며, ‘형법 제307조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에 저촉되고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사이버명예훼손’과 함께 ‘공직선거법 제109조’ 위반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과 공모한 정황마저 보인다”며 “지난 4월에 진행된 국민의힘 후보 공천 서류심사 기준을 모 신문이 5월 12일자 기사로 작성하고, ‘허태정 후원회’가 이 기사를 링크해 흑색문자를 대량 유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고소 등 법적 절차를 밟아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