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이웃(20)사랑(40) 희망심기 ‘희망! 2040’ 지원사업 추진

희망!2040 모금액 8,500만원 편성... 퇴소(보호종료) 아동 자립지원금 지원 확대

2022-02-03     여창훈 기자
중구청사

대전 중구가 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주민에게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 ‘희망! 204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 2040’은 이웃(20) 사랑(40) 희망심기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중구만의 이웃돕기 시책으로, 1계좌당 한 달에 2,040원을 후원할 수 있다. 지난해 9,136명이 참여해 1억 5천여만원을 모금해 긴급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주민 388세대에게 전달했다.

올해 중구는 ▲사회복지시설 퇴소(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금 지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 ▲희망의 징검다리(긴급 상황 지원) ▲의료보조기 지원 ▲사랑의 장학금(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위해 8,5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퇴소(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금은 독립초기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연령초과(18세 이상)로 사회복지시설을 퇴소(보호종료)하는 아동 중 자립지원금이 필요한 아동에게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자립지원금 지원은 지난달 13일 대흥동 소재 카페 필링스 박성관 대표의 지정기탁(1,000만원)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각 사업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희망2040 사업은 공적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제도 밖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우리 주변에 위급하고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