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9일 48명 확진...'학원발 감염 29명'

전날보다 10명↑…30명대 무너져 서구 탄방동 학원 집단감염 확산

2021-09-10     여창훈 기자
대전서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12명 추가되며, 9일 하루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12명(6050~6061번)이 추가되며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 아홉 번째 날인 9일,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97명을 포함하여 총 606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확진된 서구 탄방동 학원 수강생으로 인한 n차 감염으로 10대 1명이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 24명, 강사 등 직원 3명, n차 감염 2명 등 총 29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9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유성구 20대(6051번)를 매개로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12명의 확진자 중 구별로는 유성구에서 6명, 대덕구에서 4명, 서구에서 1명, 동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5명, 격리 중 확진자는 2명, 지역 감염 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