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날 64명 감염'...대전 밤사이 24명 확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후 최저…누적 4,322명

2021-08-02     여창훈 기자
대전서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되며, 8월 첫째 날인 어제 하루 총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기준 24명(4299~4322번)이 추가돼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86명을 포함하여 총 4322명으로 늘어났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대전교도소 교도관(4255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650명(종사자 546명, 재소자 104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2일 14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한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지표 환자 3495번) 발 집단 감염 사태로 2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노은동 독서실(지표 환자 4007번)을 매개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어 대덕구 대화동 중소기업(지표 환자 4086번)을 매개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유성구 도룡동 영어학원(지표 환자 4141번)에서 수강생 1명이 확진되며, 해당 학원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깜깜이 확진자 10명,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24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유성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에서 6명, 대덕구에서 3명, 중구에서 1명, 서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격리 중 확진자는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명, 지역 감염 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