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 박범계 의원, "5년간 한전 안전사고 사망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위험의 외주화는 아직 진행중, 강력한 방지책 마련해야”

2019-10-11     여창훈 기자
박범계

최근 5년간 한국전력(한전)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자료에서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5년간 한전공사 시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건수 366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사고는 31건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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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내역을 분석하면 추락사가 13건(42%), 감전사가 11건(35%)이었으며 전체 사망사고의 77%를 차지했다.
 
박범계 의원은 “전력산업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인데, 정부가 전력산업의 원ㆍ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데 더욱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