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해예방·하천정비사업 행정력 집중

올해 2096억원 투입, 여름철 우기전 주요공정 마무리

2019-02-20     여창훈 기자
▲충남도청

충남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올해 총 2096억원을 투입,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528억 원 △급경사지 정비 96억원 △소하천 정비 457억원 △지방하천 정비 1009억원 등 총 2096억원이다.

도는 자연재난이 대형화, 복합화 추세를 보이는 만큼, 올해 우기전인 6월 말까지 60% 이상 주요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추진단은 주간 및 월간 회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긴급발주나 선금급 집행 활성화 등 신속 재정 집행을 관리 중이며, 추진 공정상 문제점을 찾아 대책을 수립·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공공과 민간의 안전관리대상 시설과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 등에 대해 내달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재해예방 및 하천 사업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도내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비롯한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국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