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빈발 신탄진 고교 부근 도로 정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덕구는 지난 9일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100여 미터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로 시험포장 했다. [사진/대덕구 제공]](/news/photo/202303/99852_105612_2333.png)
대전 대덕구가 탄소중립 실현에 팔을 걷었다.
20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최초로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100여 미터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를 이용한 시험포장을 추진했다.
이번 시험포장 구간은 중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균열(변형) 및 부분 침하에 따른 도로 재포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대전지역 도로 포장재 전문업체 ㈜한수나텍이 개발한 제품을 활용해 시험포장에 나섰다. 저탄소 아스팔트는 생산온도가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40℃~60℃ 낮아 50% 이상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 냄새 감소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저탄소 아스팔트 시험포장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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