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버스·지하철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 확대
대전시, 버스·지하철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 확대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3.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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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부터 대중교통, 대형시설 내 약국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대전광역시청사 전경 ​​ⓒ다원뉴스
대전광역시청사 전경 ​​ⓒ다원뉴스

대전시가 이달 2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인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으로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했으며, 전환 후 50일 만에 대중교통수단 및 일부 약국시설에 대해서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확진자 수 및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안정적 방역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점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신규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점 ▲주요국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 되는 점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마스크를 착용 하겠다는 인식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대본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시 방역당국은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시는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안정적 일상회복이 안착 되도록 취약계층 보호 등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병상 지속 운영 및 자율입원 병상 확대, 421개소 코로나19 치료 가능한 동네 병․의원 운영 등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감염취약시설 및 의료기관 입구에 마스크를 비치하여, 마스크를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여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 방역수칙 준수 덕분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팬데믹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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