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탄소중립 한걸음 더
대전 동구,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탄소중립 한걸음 더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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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잔반 ZERO DAY’ 캠페인 실시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는 날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
동구청 구내식당에서 잔반 없는 날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는 직장 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을 구내식장 ‘잔반 ZERO DAY’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구청 구내식당은 일 평균 430여 명이 이용 중이며, 매일 약 30kg의 잔반이 발생하고 있다.

구는 공직자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구내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잔반 ZERO DAY’ 운영을 결정했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을 ‘잔반 ZERO DAY’로 정하고 당일 잔반통을 제거해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자율 배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3월 한 달간 ‘잔반 ZERO DAY’를 시범 운영한 후 직원들의 참여 의지와 만족도를 조사해 매주 금요일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잔반 ZERO DAY’ 운영으로 잔반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직자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동구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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