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소나무재선충병 예비관찰 교육 시행
대전 유성구, 소나무재선충병 예비관찰 교육 시행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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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산림 공원분야 관계자, 소나무재선충병 예비관찰 수행능력 향상
유성구청사 전경 ⓒ다원뉴스
유성구청사 전경 ⓒ다원뉴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2023년 소나무재선충병 예비관찰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유성구와 산림청은 유관기관 13곳이 모인 가운데 ‘대전 유성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개최, 유성구 관내 소나무류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 후 결과를 기반으로 유관기관별 구역을 설정하고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방제를 하기로 하였다.

구는 회의 결과, 녹지·산림·공원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들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킬 필요성을 인식,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반 정성철 선임연구사로 하여금 이번 교육을 마련하였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생리 및 생태, 감염목 예비관찰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관계자들의 예비관찰 능력을 향상시켜 업무 중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유성구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생활사에 맞춘 시기별 체계적인 예방 및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인접 시‧도 경계 주요도로와 임야 등에서 소나무류 이동단속과 무인항공(드론)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산림 정밀 예비관찰을 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이나 공원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죽은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유성구 공원녹지과(611-2671)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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