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선도도시 도약 앞장
대전 동구,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선도도시 도약 앞장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3.0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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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공직자를 중심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 나서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으로 탄소중립 반영한 에너지정책 수립 추진
박희조 동구청장과 탄소중립 실천 우수공무원들이 1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텀블러와 커피쿠폰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과 탄소중립 실천 우수공무원들이 1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텀블러와 커피쿠폰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가 직장 내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지난 달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를 계기로 12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날갯짓! 지금 바로 나부터!’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공직자들부터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직원 개인마다 하루에 한 가지 이상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내부 게시판에 인증 릴레이를 펼쳐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동구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이벤트를 열고 개인 실천사례 인증을 많이 한 직원 10명을 선발해 3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과 텀블러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공직자들의 탄소중립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주민들도 탄소중립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간부 공무원의 노력도 눈에 띈다. 박민범 동구 부구청장은 부임 후 업무보고 방식을 종이 보고서 없는 방식으로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절약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1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력자립률 5% 실현해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동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관련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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