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 성공적 개최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 성공적 개최
  • 이준석 기자
  • 승인 2022.12.1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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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교육지원청, 10.30.~12.18. 매주 일요일 독서대화프로젝트 개최

비판적 사고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 성공적 개최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가 12월 18일 성료했다. ⓒ다원뉴스

12월 18일 경기도 안양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주최 한국토론대학 주관으로 지난 8주간 진행되었던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의 졸업발표회로 초등부 “청소년 이성교제 바람직하다”, 중등부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라는 주제의 디베이트 시연이 열려 화제가 되었다.

이번 청소년 인문학 디베이트 캠프는 10.30.~12.18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8차시), 4인의 디베이트 전문코치와 함께 초급(초5~초6) 3개 반(48명), 중급(중1~3) 1개 반(16명)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왜? 디베이트인가?(특강) ▲초등부·중등부 시연 ▲총평 ▲소감 및 발전 방향 등에 관한 발표와 수료식으로 구성되었다.

초등부·중등부 참여자들은 디베이트가 재미있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가 합계 95%. 그 이유로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더 큰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고 논리적 모순을 찾을 수 있었다’라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학부모는 본 캠프에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렁다’를 합해 무려 98%,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의 다양성과 깊이가 생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됨’, ‘사회적 이슈를 접하고 전문적인 책을 읽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또 이날 특강한 한국토론대학 케빈리 교수는 “요즘 교육에서 강조하는 비판적 사고를 가장 잘 기를 수 있는 것이 디베이트”라며, “인문학 디베이트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성장시키는데 좋은 방법”임을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김경관교육장은 “영국의회와 같은 토론센터를 안양에 만들고 싶다.”며, “빠른 시일내에 예산을 확보해 내년에도 디베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독서대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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