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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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11시, 잊혀진 악기 훈(壎)의 개량복원 연주자 송경근 무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시리즈 기획 K-브런치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2022년 마지막 무대가 11월 30일 11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된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지역의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국악 중심의 한국창작음악으로 클래식, 재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있다.

11월 주인공 연주자 송경근은 세계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월드뮤직그룹‘공명’의 관악연주자로 25년째 활동 중이며 잊혀지고 있는 국악기 ‘훈’을 2018년에 복원하고 새롭게 개량하여‘송훈’이라는 악기로 재탄생시켰고 음반제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 시절 산에 올라 정상에서 외치며 들었던 메아리를 표현한 곡 ‘산명’을 시작으로 송훈과 율기, 첼로, 건반이 함께 한 연극‘훈기상화’의 주제음악이 이어진다. ‘송훈’으로 연주하는 산조, 고대가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 정악의 여러 음악 시김새를 표현한 곡 그리고 가을과 어울리는 곡들이 ‘송훈’과 아기자기한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펼쳤던 K-브런치콘서트가 벌써 2022년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송훈’의 다양한 창작음악 연주를 통해 한국음악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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