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도서관 발전 위한 정책토론회 열어
대전 대덕구, 도서관 발전 위한 정책토론회 열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11.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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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듯 도서관에…전문가와 주민이 만나 미래형 도서관 고민
대전 대덕구는 17일 송촌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사회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도서관 발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대덕구가 17일 송촌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사회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도서관 발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17일 송촌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사회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도서관 발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서관 공간 변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이 미래의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윤송현 작가의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2부에는 김보일 한남대학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성대학교 이지연 교수 ‘트렌드에 맞는 도서관 공간 구성과 활용’ ▲은평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박현주 관장 ‘특화도서관 운영의 필요성과 방안 ▲공주대학교 더 북 독서문화연구센터장 명창순 작가가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육성 방안‘을 각각 발표 후 대덕구 도서관의 미래지향적 운영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시대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의 구성 변화와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즐기며 힐링하는 ’대덕의 미래형 도서관‘을 만드는 도서관 발전과정에 도서관 구성원이 중심이 돼 지속적 논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미래지향적 대덕구 도서관 만들기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서관은 사회적 역할 변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주민들이 편의점을 가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도서관의 공공적인 기능과 주민 친화적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제작·참여하는 팟캐스트 ‘대덕 톡톡톡’ 은 공동체 라디오 방송으로 3년째 마을의 소식과 행사 안내, 책과 작가 이야기, 취미 정보 등 주민 밀착형 정보를 전하고 있다.

또 도서관 밖 도서관 행사 ‘리딩 리딩 독서문화축제’ ‘빡세게 독서 하기’는 세대를 넘어 다양한 장소에서 독서 체험, 강연, 전시, 공연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독서문화 캠페인 대덕애서(愛書)’의 일환인 북스타트 운동, 독서 마라톤, 북 토크를 통해 구민의 독서 생활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더불어,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운 구민에게 원하는 도서를 집 또는 직장 등으로 배달해 주는 ‘책 배달 서비스’ 사업은 4,231명에 25,190권을, 이용자 독서 성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럭키북스’ 사업은 86명에 1,720권의 도서를 제공하는 등 책 읽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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