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회상(回想) ... 그리고 그리움' 무대에 올린다
대전시립합창단, '회상(回想) ... 그리고 그리움' 무대에 올린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10.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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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회 정기연주회, 10월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
대전시립합창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회상(回想) ... 그리고 그리움’
대전시립합창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회상(回想) ... 그리고 그리움’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 제158회 정기연주회 ‘회상(回想) ... 그리고 그리움’이 오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현대 합창곡, 한국 창작곡과 오페라 합창 등 다양한 합창음악을 연주하여 지나간 것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번 제158회 정기연주회는 전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철의 객원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의 새로운 호흡을 통해 서정적인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합창단의 목소리에 감동을 더해줄 첼로 김소영, 호른 조현준, 대금 정지웅의 연주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걸맞게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것이다.

전반부에는 라인베르거(J. G. Rheinberger)의 ‘저녁노래(Abendlied)’, 야일로(O. Gjeilo)의 ‘평안(Serenity)’과 더불어 현대 합창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센발즈(Ēriks Ešenvalds) 작곡의 ‘오직 꿈에서(Only in Sleep)’ 등을 연주하여 관객에게 황홀한 정적감과 편안함을 전한다.

또한 라후젠(C. Lahusen)의 ‘꽃들의 찬미(Lob der Blumen)’와 브람스(J. Brahms)의 ‘하프 소리는 가득 차오르고(Es tönt ein voller Harfenklang)’를 연주하여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우리의 시와 민요를 가사로 쓴 전경숙 작곡의 ‘모란꽃’과 ‘가시리’, 이용주 작곡의‘별 헤는 밤’에 이어 오페라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그리움이여, 나의 망상이여(Mein Sehnen, mein Wähnen)’, <메피스토펠레> 중 ‘마녀와 주술사의 춤(Ah, Su! Riddiamo, Riddiamo)’을 후반부에 선보이며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입문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입장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깊어가는 가을! 대전시립합창단이 전하는 회상과 그리움의 멜로디 연주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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