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내 정원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17일 오후 4시 은행교 데크 인근에서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영순 동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장 상인,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인사 말씀, 퍼포먼스,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에 착공하여 이날 준공식을 가진 정원시장 아케이드는 길이 157m, 폭 8m, 높이 13m로 총사업비 26억 4천만 원이 투입됐다.

본 아케이드와 지붕 개폐장치 2개소, 측면 갤러리창 및 갤러리창 전동 개폐장치(16대)를 설치했다.

특히 시장 입구에는 LED 미디어 글래스(가로1,000mm, 세로2,347mm, 두께15mm) 간판을 설치하여 앞으로 축제나 이벤트를 개최할 때 화려한 야간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다.

김석효 정원시장 상인회장은 “좋은 시설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전통시장만의 정이 넘치는 상인정신으로 무장하여 중부권 최고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정원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시설개선과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인 상권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