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사망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오후 5시경 현장브리핑을 통해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이 6명이고 여성이 1명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실종 신고자 3명 모두 숨진채 발견했다.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 중 3명은 화물용 승강기와 지하 1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소방은 이번 불이 급격히 연소된 이유에 대해 "의류가 많이 적재돼 있어, 급격히 연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국과수와 경찰,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화재 원인 등을 합동수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이 시장은 27일 오후 늦게 대전에 도착해 사고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