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천동중학교 신설 위해 민‧관‧정 힘 모은다
대전 동구, 천동중학교 신설 위해 민‧관‧정 힘 모은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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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중학교설립위원회와 간담회 갖고 민‧관‧정 협력 초석 마련
박희조 동구청장과 천동중설립추진위 위원들이 협력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박희조 동구청장과 천동중설립추진위 위원들이 협력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는 29일 민간단체장 중심으로 구성된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천동중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성훈 위원장, 추진위 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동중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논의하고 천동중학교 신설을 위해 앞장서는 추진위원회 임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추진위원들이 그동안 천동중학교 설립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주마가편의 마음가짐으로 구 차원에서도 주민의 의견을 모으고 언론을 통해 알리는데 애쓰는 한편 향후 민‧관‧정 협력 체제를 더욱 견고히 만들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회를 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달 중 협의체 발대식 개최를 목표로 협의체 조직은 추진위와 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되도록 참여인원 모집부터 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후 꾸준한 회의를 통해 우리의 신설의지가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훈 위원장은 “앞으로 동구와 힘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해 천동중학교 신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매월 정례회를 개최해 진행되는 상황을 서로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천동중학교 설립은 천동 지역주민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지만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동부 학령인구가 감소해 현존하는 학교군의 급당인원 수가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에 미치지 못하고 재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 수도 인근학교 분산배치로 수용이 가능해 천동중학교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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