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 4166명...주말효과 끝나며 '폭증'
대전 확진 4166명...주말효과 끝나며 '폭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8.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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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 38.9% 감염...4차 접종률 9.9%
전날보다 2678명↑...누적 사망 722명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1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4166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진단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나며 109일 만에 40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대전시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전에서 전날보다 2678명 대폭 증가해 416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같이 대전에서 4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56만 2623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8522명으로 하루 평균 2646명꼴이다. 이는 대전시 전체 인구의 38.9%에 해당되며, 시 인구 2.57명당 1명꼴로 확진된 수치다.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주간 평균 668명 증가하며, 33.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격리 중 확진 환자는 14270명이다. 

재택 치료자는 전날보다 576명이 줄어든 1만 411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31개 중 10개를 사용해 32.3%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대전 확진자 치료 중 사망자는 722명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7716명의 진단 PCR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중 PCR 검사를 통해 1175명, 전문가용 신속 항원검사(RAT)를 통해 2991명이 확진돼 총 41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4166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1363명, 유성구에서 1092명, 동구에서 639명, 중구에서 648명, 대덕구에서 4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6.2%(124만 5931명), 2차 접종 85.4%(123만 3705명), 3차 접종 62.6%(90만 4858명), 4차 접종 10.1%(14만 5968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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