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족보박물관, ‘Say~號’ ‘무령왕이 되어보자’ 프로그램 운영
한국족보박물관, ‘Say~號’ ‘무령왕이 되어보자’ 프로그램 운영
  • 이준석 기자
  • 승인 2022.07.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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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손녀와 함께 족보 속 역사 여행 떠나요!...오는 21일부터 접수
3대가 하나되는 교육주간 안내문 [사진/중구청 제공]
3대가 하나되는 교육주간 안내문 [사진/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족보박물관에서 ‘3대가 하나되는 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역사적 인물의 호를 알아보는 ‘Say-號!’와 무령왕릉과 백제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무령왕이 되어보자’로 이루어졌다.

매회 2시간씩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족보박물관 3층 전통교육실에서 진행하며, 회당 20명씩 총 12회로 주말 강좌도 연다.

참가 신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한국족보박물관 누리집 또는 학예연구실로 7월 21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김광신 청장은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진 자녀 세대와 일상에 분주한 부모 세대가 단절되어 소통이 부족해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가 공유하는 추억을 만들어 하나되는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Say-號!’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 인물의 호를 모아둔 호보에 대해 살펴보고, 조상들의 별명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한국족보박물관의 특화 교육프로그램이다. 역사 인물의 당호와 고택 현판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미니 현판을 만들고 단청 채색을 체험해보는 역사와 미술, 고건축 등 여러 분야를 융합한 창의적 체험 교육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교육이다.

‘무령왕이 되어보자’는 백제의 역사와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살펴보고 팝업북 만들기, 왕과 왕비의 옷 입고 사진찍기, 진묘수 색칠하기로 진행된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제작한 교구재를 공유하여 진행하는 교육으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백제인의 성씨와 생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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