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4일만에 400명대..."코로나 재유행 현실화되나"
대전 34일만에 400명대..."코로나 재유행 현실화되나"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7.0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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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22명↑...누적 사망 710명
시 인구 35.9% 감염...4차 접종률 8.2%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서 4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435명이 나왔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4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본격적인 재유행 국면으로 진입하는 중대 분기점이 될 거라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31일 451명 이후 34일 만의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5일 대전시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전에서 전날보다 222명 증가하며 4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1만 8415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871명으로 하루 평균 267명 꼴이다. 이는 대전시 전체 인구의 35.9%에 해당되며, 인구 2.79명당 1명꼴로 확진된 수치다. 확진자수가 지난주 대비 주간 평균 96명 증가하며, 55.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대전 확진자 치료 중 사망자는 710명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694명의 진단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중 PCR 검사를 통해 165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170명이 확진돼 총 4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435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158명, 유성구에서 145명, 동구에서 25명, 중구에서 58명, 대덕구에서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7월 4일 0시 기준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6.2%(124만 5669명), 2차 접종 85.3%(123만 3393명), 3차 접종 62.5%(90만 2700명), 4차 접종 8.2%(11만 9204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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