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상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 구축
대전 하상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 구축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7.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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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위험시 자동으로 주차장 진입 차단
차량 소유주에 문자로 신속대피 안내
둔산대교 하류 하상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
둔산대교 하류 하상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하상주차장에 침수위험 알림시스템을 구축, 여름철 집중호우시 하천에 주차된 주차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이 투입해 지난 2월 착수해 6월말까지 대덕대교 주차장등 7곳에 ICT을 활용한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 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일 오늘 가동을 시작했다.

알림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뿌리공원주차장 △문창시장 하상주차장 △관저공영주차장 △대덕대교 주차장 △둔산대교(상) △둔산대교(하) △현도교 상류주차장 등 모두 7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차량침수 신속알림시스템은 기상정보, 수위정보, 재난영상 등을 분석해 차량 침수 예상을 판단하고 주차장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동시에 차주에게 휴대폰 문자로 위험 사실을 자동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음성통보장치, 전광판 등을 통해 침수상황, 대피장소 등을 주차장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자연재난의 92%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에 집중되며 그중에서도 상당수가 차량침수로 인한 재산 손실이 발생한다.

실제로 2020년 단기간의 국지적 폭우에 따른 주택, 둔치주차장, 지하도, 농경지 등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 지역의 재난안전 현안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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