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13명 확진..."코로나 재유행 우려"
대전 213명 확진..."코로나 재유행 우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7.04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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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28명↓...누적 사망 710명
이레째 200명대, 시 인구 35.8% 감염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서 3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13명이 나왔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레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53명 발생했다.

이는 주말효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5월 23일 9971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방역 당국은 이번주가 본격적인 재유행 국면으로 진입하는 중대 분기점이 될 거라 우려하고 있다.

한편, 4일 대전시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전에서 전날보다 28명 감소하며 2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1만 7980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월간 발생 [자료/대전시 제공]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657명으로 하루 평균 236명 꼴이다. 이는 대전시 전체 인구의 35.8%에 해당되며, 인구 2.79명당 1명꼴로 확진된 수치다. 확진자수가 지난주 대비 주간 평균 72명 증가하며, 4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대전 확진자 치료 중 사망자는 710명이다. 누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751명의 진단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중 PCR 검사를 통해 130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83명이 확진돼 총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213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74명, 유성구에서 63명, 동구에서 32명, 중구에서 31명, 대덕구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7월 2일 0시 기준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6.2%(124만 5657명), 2차 접종 85.3%(123만 3325명), 3차 접종 62.4%(90만 2605명), 4차 접종 8.2%(11만 8791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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