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패배 통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사퇴"
박영순 "패배 통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사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6.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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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겠습니다"... "호된 질책,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대전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원뉴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2일 오전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며 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시당위원장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호된 질책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민심을 제대로 보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모두 민주당에 맡겼던 시민 마음을 읽지 못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당위원장은 "새로 시작하겠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을 위한 대전의 정당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낮은 자세로 시민 속으로 들어가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 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박 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패배를 책임지고 시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지지해준 시민 여러분들이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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