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터진 ‘빵모았당’ 축제, 전국 10만 명 넘게 참여
빵”터진 ‘빵모았당’ 축제, 전국 10만 명 넘게 참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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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하늘을 밝힌 “빵”, 대전빵축제“빵모았堂”성료
제2회 대전빵축제 '빵모았당' 현장 사진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제2회 대전빵축제 '빵모았당' 현장 사진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관광공사가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56개 참여업체와 함께 개최한 제2회 대전빵축제 ‘빵모았당’행사가 이틀간 10만 명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성원과 함께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빵축제에 방문한 관람객의 규모는 작년 11월 제1회 대전빵축제의 약 7배에 달하며, 외지인의 비율도 35%에 달해 대전빵축제의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빵집도 지난 1회의 약 2배의 54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타지의 업체들도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11월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대전 빵축제는 5월에 대전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양일간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 주변 상권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온 원도심에 활기를 한껏 불어넣었다. 빵축제 행사 기간에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3시에도 주변 식당가에 자리 잡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하였다.

제2회 대전빵축제 '빵모았당' 현장 사진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제2회 대전빵축제 '빵모았당' 현장 사진 [사진/대전관광공사 제공]

MZ세대들의 참여도 도드라졌다. MZ세대는 행사 전부터 SNS로 지인을 초청할 뿐만 아니라, 현장의 SNS 행사에 참여는 물론, 자신의 SNS로 행사를 공유하고, 현장의 각종 이벤트와 공연에 늦은 밤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초청가수 공연 시에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가수가 즉석에서 예정에 없던 앵콜 송을 진행하여,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게 행사가 종료되는 등 현장의 참여 열기 또한 뜨거웠다.

대전관광공사 고경곤 사장은 “대전에 진심인 대전관광공사는 2022 빵축제의 성공을 통해 시민의 행복에 기여함을 자랑으로 삼겠다”며 “빵축제를 참여해주신 전국의 10만여 방문객분들, 출연진, 경비와 스태프 모두 감사드리며, 행사를 적극 지원해주신 대전시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최고의 빵축제가 탄생하게 해준 대전의 제과업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타지역 빵집들의 참여도 늘려 전국의 빵집이 참여하는 체험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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