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 "‘대전판 대장동’ 도안지구 비리, 의혹부터 밝혀라"
이장우 후보, "‘대전판 대장동’ 도안지구 비리, 의혹부터 밝혀라"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5.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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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의 ‘내로남불’은 소인배나 할 짓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6일 제7차 체육분야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이장우 후보 선거캠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이장우 후보 선거캠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는 23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내로남불’을 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며 공세를 취하자 반격을 시작했다.

이 후보측은 23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후보의 내로남불이 가관이다. 남의 흠결만 눈에 커 보이니 전형적인 소인배의 모습"이라고 비난하며, 민주당 대전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문제를 지적했다.

논평서 이 후보측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지만, 지역구인 서구갑에는 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동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도 마찬가지다. 세종시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지역구에는 집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중구 황운하 의원도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을 뿐, 지역구에는 없다. 유성을 이상민 의원의 경우에는 전민동에 2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주택과 상가를 보유한 다주택자다."라고 꼬집어 비난했다.

이와함께 "게다가 허태정 후보 본인은 도안지구 개발을 주도해 ‘대전판 대장동’으로 지적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도안 2단계 개발은 처음부터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생산녹지 비율 조정, 자연녹지 변경 결정 고시 등 갖가지 편법이 동원됐고, 또 학교 용지 확보와 학교용지부담금 면제, 비상식적 학교시설계획 조정협의회 구성 등으로 의혹을 키워왔다. 뇌물수수 혐의로 관련 공무원이 구속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불통시장, 무능시장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고 자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한 치 앞의 유혹에 세 치 혀를 가볍게 놀려서는 자가당착에 빠지기 십상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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