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후보들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후보들' 입니까?"
"국민의힘 대전 후보들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후보들' 입니까?"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5.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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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환 선대위 대변인 "서울시민이면서 선거 때만 대전시민 행세"

국민의힘 대전지역 후보들이 서울에 수십억대의 자택을 소유한 채 대전에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이 최근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영환 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대전 후보들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후보들' 입니까?"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오 대변인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출마지역인 대전에는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대전살이는 임시방편입니까? 실제론 서울시민이면서 선거 때만 대전시민 행세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도 서울 영등포구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대전에선 전세를 살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는 이장우 후보와 서철모 후보가, 서울에 집을 두고 대전에서 전세살이를 하고 있으니 진정성을 믿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 대전 부동산의 장래 가치가 서울만 못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묻습니다"며 대전의 미래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면서 대전시민에게 대전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은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서영환 대변인은 "지역 발전에 진정성 없는 후보들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대전시민에게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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