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전략공천, 무거운 책임감으로 따르겠습니다”
장종태 "서구청장 전략공천, 무거운 책임감으로 따르겠습니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5.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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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장종태 후보가 4일 “6월 더불어민주당 대전 승리를 위해 서구청장 전략공천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따르겠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장종태 후보가 4일 “6월 더불어민주당 대전 승리를 위해 서구청장 전략공천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따르겠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후보 제공]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장종태 후보가 4일 “6월 더불어민주당 대전 승리를 위해 서구청장 전략공천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따르겠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장종태 후보는 “지난 10여일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시장 경선에서 패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선의의 경쟁을 치렀기 때문에 미련은 없었습니다. 현직 시장과의 경쟁에서 42.49%라는 의미 있는 지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패배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허태정 후보를 중심으로 파란물결을 일으켜 달라”고 민주당의 결집을 호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월, 대선 지원과 대전시장 도전을 위해 서구청장직을 내려놓은 저 장종태에게 서구청장 리턴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던 일이었습니다. 민선 6·7기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민주당 대선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도왔으며 대전시장 경선도 잘 마무리 했기에 이제 남은 역할은 민주당 원팀으로서 지방선거 승리를 돕는 일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제가 직접 받게 된 서구청장 출마 요구는 어느새 시대적 소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선거를 치르며 한 번도 흔들림 없던 제게 최근 며칠은 가장 힘든 고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숙고의 시간들을 거치면서 서구청장 출마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숙명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장종태! 6월 지방선거에서 서구를 지키고, 대전을 지키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서구청장에 다시 도전하겠다”면서 “서구를 통해 대전을 지켜내라는 민주당의 명령, 당원들의 호소, 시민의 부름에 따르고 오늘 이 순간부터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로서 다시 출발선에 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장 후보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데 대하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도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김인식, 김창관, 송석근, 이선용, 그리고 유지곤 예비후보님! 죄송합니다. 하지만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주장처럼 저 장종태를 염두한 공천룰 변경이 아니었음을, 또 민주당의 전략공천은 최근 며칠사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는 “경선과 공천 과정 중에 생긴 여러분들의 실망감이 크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그 갈등과 분열을 멈추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6월 지방선거에서까지 대전, 그리고 서구를 내줄 순 없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여러분의 명령을 받든 저 장종태가 서구의 파란 물결을 일으키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정치적 생명을 걸고, 6월 대전 서구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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