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대전 동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4.07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례안, 제1차 추경예산안, 건의안 등 안건 처리 예정
대전광역시 동구의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동구의회 제공]
대전광역시 동구의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동구의회 제공]

대전광역시 동구의회는 7일 오전 10시 30분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4월 18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9건의 조례안과 202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건의 의견청취의 건 및 건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영순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제263회 이번 임시회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제8대 동구의회 마지막 회기라도 이전 회기와 다를 수 없다며 구민 생활과 직결된 추경안과 조례안에 대한 철저한 심의를 당부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버거워진 주민의 삶의 짐을 덜어내 드리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나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공공와이파이 설치 건의안'과 유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 무상급식 표준단가 마련 및 급식비 국비지원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나영 의원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동통신비 연체율이 약 2~3%인데 비해 소득이 없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통신요금 연체비율은 15.9%에 달한다며 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에 속한 41개 나라 중에서 가장 비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과 데이터 접근성을 어렵게 하고 이로 인한 정보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동통신비 걱정 없이 양질의 컨텐츠에 접근하고 정보격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저소득층 밀집 주거지역에 공공와이파이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대전광역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어서, 유승희 의원은 '학교 무상급식은 지난 10년간 아이들이 차별 없이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비율을 줄여 주어 가정의 안정과 행복에 기여해 왔으나 무상급식을 위한 비용이 전액 지방비로 충당되어 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별 급식 단가 차이로 인한 차별은 물론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국 모든 학생들에 대한 차별없는 의무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의 표준단가를 마련하고 급식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국회사무처장,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에게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