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106명 추가...누적 1022명
대전 확진자 1명 숨져... 195번째 사망
설 연휴 첫날인 29일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가 나오며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역대 최고치인 45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대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6280명(해외 입국자 283명)을 기록했고, 최근 1주일간 총 2416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하루 평균 345.1명꼴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06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1022명을 기록했다.
신속항원검사는 첫날 27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중 6명(2.2%)이 양성 판정을 받아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인 3명만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는 중구의 한 요양원에서 3명이 신규 확진됐다.
또한, 동구의 노인전문병원서 2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195번째 사망자(78세, 여)가 발생했다.
195번째로 사망한 13849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9일 오전 사망했다.
한편, 450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유성구에서 131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에서 124명, 동구에서 63명, 중구에서 71명, 대덕구에서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416명, 해외 입국자 8명, 타 지역 감염 1명, 지역 감염 24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월 28일 0시 기준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5.4%(123만 3991명), 2차 접종 84%(121만 4520명), 3차 접종 48.5%(70만 0636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3836명) 1차 접종률은 93.2%, 2차 접종률은 91.7%, 3차 접종률은 5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