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
대전 동구,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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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 급증... 확산세 차단에 총력
황인호 동구청장이 28일 오전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이 28일 오전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확산 방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는 대전 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28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18~24일 1주일간 발생한 대전 지역 확진자 460명 중 87.6%인 403명이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을 간부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소속 공무원들에게 이동과 만남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출근 전 이상 반응이 느껴질 시 선제적으로 검사한 후 음성이 나올 경우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이달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실시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1차로 6천개 확보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와 신속항원 검사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는 동구보건소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 검사 구역을 지정해 검사부스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건소 청사 뒤편의 별도 공간에 PCR검사 구역을 추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재택치료 격리 관리를 위해 1개반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관리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쳬계를 구축했으며 비대면 진료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상, 응급상황을 파악해 동구 지역 응급병상 의뢰와 병원 연계 등 응급상황 대응에 나선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변곡점”이라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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