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누적 감염자 802명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370명 추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며 진단 검사량이 크게 늘고 있어 연일 300~400대로 확진율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3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대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5401명(해외 입국자 539명)을 기록했고, 최근 1주일간 총 1815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하루 평균 259.3명꼴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서구의 한 병원에서 종사자와 환자 등 8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서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으로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덕구의 제과상사와 유성구의 중학교에서 각각 8명, 5명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밖에 전날은 일반 검사량이 급증하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802명이다.
한편, 370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136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에서 123명, 동구에서 33명, 중구에서 49명, 대덕구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280명, 해외 입국자 3명, 타 지역 감염 4명, 지역 감염 8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시 보유 46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10개가 운영돼 21.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월 27일 0시 기준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5.4%(123만 3991명), 2차 접종 84%(121만 3700명), 3차 접종 47.8%(69만 1434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3836명) 1차 접종률은 93.2%, 2차 접종률은 91.7%, 3차 접종률은 5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