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자 39명 확진... 누적 581명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2월 7일의 185명보다 41명 많은 최다치로, 최근 1주일간 총 988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하루 평균 141.1명꼴을 기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2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대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4249명(해외 입국자 259명)을 기록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성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2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고, 같은 구의 유치원과 관련해서도 6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이어 중구의 유치원에서도 원아 6명과 가족 2명 등 8명이 신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고, 시 교육청과 관련해서 2명이 n차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39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581명이 됐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8일 118명 · 19일 97명 · 20일 111명 · 21일 119명 · 22일 159명 · 23일 158명 · 23일 226명으로 주간 총 988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141.1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46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7개가 운영돼 15.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월 24일 0시 기준 인구(144만 524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5.3%(123만 3107명), 2차 접종 83.8%(121만 0954명), 3차 접종 46.3%(66만 9588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3836명) 1차 접종률은 93.1%, 2차 접종률은 91.4%, 3차 접종률은 5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