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82명이 나왔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에 82명이 최종 집계되며, 누적 확진자는 13154명(해외 입국자 221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교육청에서 발생한 감염사태로 5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어 경북 경산의 대학 레슬링부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의 한 호텔과 관련해 17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4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학교와 관련해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185~18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85번째로 사망한 11794번 확진자(80세, 여)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오전 사망했다.

186번째로 사망한 12563번 확진자(89세, 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오전 사망했다.

187번째로 사망한 12565번 확진자(82세, 여)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전선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6일 오전 사망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0일 43명 · 11일 90명 · 12일 68명 · 13일 66명 · 14일 53명 · 15일 54명 · 16일 82명으로 주간 총 456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65.1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46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6개가 운영돼 1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월 16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5.2%(123만 0936명), 2차 접종 83.1%(120만 1356명), 3차 접종 42.8%(61만 7893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93.0%, 2차 접종률은 90.7%, 3차 접종률은 46.7%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