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국회위원-한국청년연맹, “실용무용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 개최
도종환 국회위원-한국청년연맹, “실용무용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 개최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2.01.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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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국회위원-한국청년연맹,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정책간담회 및 협약식” 개최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전문가 및 교수진도 함께 모여 예술인 복지법의 보장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실용무용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문화예술산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최민구 총재(한국청년연맹)는 ‘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과 법률 개정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주제도 기조 발제를 하였다.

최민구 총재(한국청년연맹)는 “문화보호법 제7조에 의에 실용무용수도 문화 창조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나 보장받지 못했다”며 “차별없는 문화 복지가 증진되도록 함이 법령에서 말하는 만큼 실용무용수도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지원책과 이를 받지 못하는 실용무용수의 열악한 상황을 논했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이어 발제 및 토론은 김헌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부회장, 김승민(백제예대 실용무용과) 겸임교수, 문병순(백석예대 공연예술학부 실용댄스) 교수, 이우재(서울예대 공연학부 실용무용) 교수, 이원기(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실용무용) 교수, 주세웅((前)부산예대 실용무용과) 교수, 최종환(세종대 미래교육원 실용무용) 교수가 맡았다.

문병순 교수는 “실용무용의 인기와 인구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라며 구체적 사례를 들며 “한국 비보이는 세계무대에서 국제적 위상이 높다. 이를 뒷받침할 정책지원이 마련된다면 경제적 파급력이 클 것이다"라고 발제했다.

김헌준(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부회장은 “부천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실용무용 및 비보이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수 많은 해외 국가에서 호응이 크다"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실용무용(스트릿 댄스)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우재 교수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용무용수들은 예술성과 창작의 제한을 겪고 있다"라며 “실용무용수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으려면 기존의 무용 분과에는 실용무용 항목이 필요하다"라며 기존 정책과 상충되는 실용무용수의 현실을 논했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최종환 교수는 “음악 저작권은 있으나 안무 저작권은 없어 실제 창작가가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라며 “기술의 발전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 및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안무도 저작권을 등록할 수 있는 법제를 마련하여 예술가들을 보호할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용무용(스트릿댄스) 전문가 및 교수진은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는 예술에 대한 법적 분류에서 미술 분야는 일반, 디자인 공예, 전통미술로 음악은 일반, 대중음악, 국악으로 세부 분야가 나누어진 만큼 무용 분야도 세부 분야로 나뉘어 사각지대에 놓인 실용무용수를 위한 사회보장과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된 브레이킹 댄스는 일본의 경우 2012년부터 중학교 정식 교과로 기반을 조성하고 국제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나 한국은 그런 기반이 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기반 마련을 위한 첫 단추로 실용무용수 및 전공 학위 취득자, 미래 청년 예술인들도 다른 문화예술인과 동일한 정책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령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청년연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간담 회의실에서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권익 보호 및 지원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다원뉴스

도종환 의원은 "실용무용수 즉, 스트릿 댄서는 그간 법적 사각지대에 있어서 예술인 복지법 등 관련 법률에서 지원 또는 보호를 받지 못했다"라며 "K-POP에 이어 새로운 한류의 흐름을 주도할 시대 문화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발언하며 사각에 놓인 문화예술가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한국청년연맹과 도종환 의원(문화강국위원장)은 협약식을 통해 기존 예술인 복지법 및 문화예술진흥법 등 관련 법률 중 무용 범주에 세부 항목으로 실용무용(스트릿댄스)을 포함 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함 및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을 관장하고 지원하는 기관이 무용 범주 안에 실용무용(스트릿댄스)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함을 협약했다.

최민구 총재(한국청년연맹)은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향유하는 문화예술분야가 발전하고 전문종사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연구해 왔다”며 “현시대에서 청년 예술가 및 실용무용(스트릿댄스)이 소외되지 않고 예술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청년연맹이 앞으로의 행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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