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34명이 발생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에 34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되며, 열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전에서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가 484명을 기록하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457명(해외 입국자 154명)을 기록했다.

2일 확진된 대덕구의 한 합기도장 관장(12378번)을 매개로 합기도장에 다니는 원생 7명(미취학 아동 5명 및 10대 2명)과 지인 1명(30대) 등 8명이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또 중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n차 감염자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대덕구의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1명이 n차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해외입국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175번째 사망자(76세, 남)가 발생했다.

175번째로 사망한 11343번 확진자는 12. 21.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3일 오후에 사망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28일 79명 · 29일 90명 · 30일 71명 · 31일 65명 · 새해 첫날 59명 · 2일 49명 · 3일 34명으로 주간 총 447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63.9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28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1개가 운영돼 7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월 3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4.2%(122만 4446명), 2차 접종 80.6%(117만 2211명), 3차 접종 33.0%(47만 9818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92.4%, 2차 접종률은 88.4%, 3차 접종률은 36.2%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