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84명 확진, 8명 사망...'오미크론 상륙'
대전 84명 확진, 8명 사망...'오미크론 상륙'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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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797명 감염…일평균 113.9명
하루 8명 숨져…누적 사망자 161명째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25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84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이후 감소 국면으로 소폭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성탄절을 맞은 주말 대전에서 두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며 불아감이 증폭되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84명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대전에서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가 797명을 기록하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891명(해외 입국자 13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져 온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등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479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70여 명이 사망했다.

이어 대전 보훈병원에서 지표환자인 10887번(대덕구 20대)을 매개로 1명, 중구의 주간보호센터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각각 47명, 3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중구의 학교와 유성구 학원, 유성구 교회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145~16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54번째로 사망한 10884번 확진자(85세, 여)는 12. 17.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우리요양병원에서 치료 중 24일 오후에 사망했다.

155번째로 사망한 9503번 확진자(96세, 여)는 12. 7.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행복드림요양원에서 재원 중 24일 오후에 사망했다.

156번째로 사망한 11656번 확진자(79세, 여)는 12. 23.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4일 오후에 사망했다.

157번째로 사망한 9663번 확진자(81세, 남)는 12. 8.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5일 오후에 사망했다.

158번째로 사망한 9398번 확진자(67세, 여)는 12. 6.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5일 오전에 사망했다.

159번째로 사망한 9349번 확진자(93세, 여)는 12. 6.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진요양병원에서 치료 중 25일 오전에 사망했다.

160번째로 사망한 10999번 확진자(79세, 여)는 12. 18.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새봄요양병원에서 치료 중 25일 오후에 사망했다.

161번째로 사망한 11888번 확진자(77세, 여)는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5일 오전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9일 112명 · 20일 126명 · 21일 157명 · 22일 133명 · 23일 81명 · 24일 104명 · 25일 84명으로 주간 총 797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113.9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28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7개가 운영돼 96.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24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3.4%(121만 2357명), 2차 접종 80%(116만 2634명), 3차 접종 25.2%(36만 5883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91.4%, 2차 접종률은 87.7%, 3차 접종률은 2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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