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두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대전 두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2.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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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식당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현재 접촉자 파악 중
대전보건환경硏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을 마친 현장 방역 대응요원들의 항체보유율을 조사한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을 마친 현장 방역 대응요원들의 항체보유율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첫 확진자 이후 이틀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성구에 거주하는 A(23·여)씨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 휴가차 광주에 방문하였다가 모 식당에서 광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여 지난 22일 광주에서 접촉자로 통보받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사를 통해 질병청으로부터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 확진자는 오미크론 정밀검사 중이다.

A씨는 고속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도착한 후에 숙소까지 택시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택시기사 등 추가 접촉자들이 있는 지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와 함께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동료와 직장 동료들은 PCR 진단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 격리중이다.

다만 22일 오후에 A씨가 방문한 대전지역 모 서점과 모 카페 등에 대해서는 정밀 역학 조사 중이며, 접촉자는 PCR 진단검사 후 격리 예정이다.

A씨는 감염병 전담병원 1인실에 격리 치료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보다 3배 정도 강하다며 전파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모임 및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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