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52명↓…누적 사망자 148명째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81명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대전에서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가 878명을 기록하며 총 누적 확진자는 11703명(해외 입국자 124명)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신규 확진자 81명은 지난 12일 78명이 발생한 이후 백 명대의 확진자 수를 열흘간 기록하다 11일 만에 기록한 두 자릿수다.
대전 보훈병원에서 지표환자인 10887번(대덕구 20대)을 매개로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져 온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발 집단감염의 경우 중구 요양병원발 1명(누적 91명), 서구 요양병원발 1명(누적 7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어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고, 감염경로 미상의 28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146~14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6번째로 사망한 9281번 확진자(91세, 여)는 12. 6.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대전 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2일 오후에 사망했다.
147번째로 사망한 9906번 확진자(78세, 여)는 12. 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3일 오후에 사망했다.
148번째로 사망한 8617번 확진자(85세, 남)는 11. 30.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평화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 23일 오후에 사망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7일 120명 · 18일 149명 · 19일 112명 · 20일 126명 · 21일 157명 · 22일 133명 · 23일 81명으로 주간 총 878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125.4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28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8개가 운영돼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22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3.2%(120만 9626명), 2차 접종 79.9%(116만 1479명), 3차 접종 24%(34만 9082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91.2%, 2차 접종률은 87.6%, 3차 접종률은 2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