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규 확진 164명... 지역 확산세 거세
대전 신규 확진 164명... 지역 확산세 거세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2.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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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950명…일평균 135.7명

100번째 사망자 발생... 요양시설 감염 44명 발생
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 중환자치료병상 8개를 10월 초 개소 예정으로 공사중이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대전서 14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63명이 나왔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대전에서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아 방역체계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명 늘어난 15일 오전 10시 기준 16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가 950명을 기록하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534명(해외 입국자 12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 감염사태로 지금까지 4개 요양병원과 2개 요양원, 1개 재활병원 등 7개 요양시설에서 나온 확진자는 444명에 이른다. 감염 사례 별로 보면 333명의 입원환자와 80명의 종사자가 감염됐고, n차 감염자 31명이 집계되었다.

요양시설별로는 ▲동구 요양원 1곳에서 10명(누적 65명) ▲중구 요양원 2곳에서 2명과 3명 (누적 53명, 87명) ▲유성구 요양병원 1곳에서 9명(누적 34명) ▲유성구 재활병원 2곳에서 (누적 35명)▲서구 요양병원에서 4명(누적 72명)이 확진됐다.

여기에 서구의 한 복지센터에선 3명이 더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고, 중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돼 각각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선 지표환자인 상인(9045번)과 관련해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대덕구와 중구의 초등학교와 관련해서 각각 3명이 더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14명, 22명으로 늘어났고, 중구의 고등학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대덕구의 중소기업에서 새로 5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고, 유성구 군부대에서도 1명이 더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8일 167명 · 9일 157명 · 10일 118명 · 11일 115명 · 12일 78명 · 13일 151명 · 14일 164명으로 주간 총 950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135.7명을 기록했다.

대전시 보유 28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8개 병상(수도권 2 포함)이 운영돼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14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1.5%(118만 3726명), 2차 접종 78.9%(114만 7627명), 3차 접종 12.5%(18만 1519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89.4%, 2차 접종률은 86.6%, 3차 접종률은 1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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