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본격 시동
대전 대덕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본격 시동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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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기본계획수립 및 인구영향평가 지표개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지난 30일 대덕구청에서 열린 ‘인구정책기본계획수립 및 인구영향평가 지표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박정현 구청장 [사진/대덕구 제공]
지난 30일 대덕구청에서 열린 ‘인구정책기본계획수립 및 인구영향평가 지표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박정현 구청장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지난 30일 구청에서 중장기적인 인구유출방지 대안 방향과 핵심전략을 제시하는 ‘인구정책기본계획수립 및 인구영향평가 지표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000여명에 대한 주민욕구실태조사 및 청년, 여성, 1인가구 그룹인터뷰 조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생애주기(청년, 신혼부부, 신중년, 실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여건 개선 ▲1인가구 안심거주플랜 ▲인구변화 적응체계 구축 등 4대 추진전략 76개 세부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해외와 타지자체 우수 인구정책 사례를 비교·분석해 청년예술인 활동기반조성사업 등 청년층 인구유입정책과 1인가구 안심거주플랜사업 등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발굴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인구유입보다는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기존인구 유출방지를 목표로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출생부터 노후까지 촘촘한 인구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덕구는 인구정책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부서별 제안된 세부사업에 대한 세밀한 검토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구영향평가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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