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후조리원서 5명 집단감염…"신생아 2명 확진"
대전 산후조리원서 5명 집단감염…"신생아 2명 확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1.2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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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333명 확진…일평균 47.6명

지역 누적확진 8334명, 59번째 사망자 발생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위드코로나 이후 연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산후조리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확진자가 5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8334명(해외 입국자 109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서구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과 종사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서 근무하는 8241번(50대)이 지표환자 8233번(20대)의 어머니인 것으로 파악했고, 산후조리원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표환자 8233번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되었다.

한편, 산모 및 신생아 30명과 종사자 3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표환자인 8113번을 매개로 서구의 한 유치원으로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대전선병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고, 유성구 봉명동 사우나와 관련해서 n차 감염자 2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틀 연속으로 대전 거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다.

59번째로 사망한 8111번(87세, 여)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전날에 사망했다.

대전시 보유 25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3개 병상(수도권4 포함)이 운영돼 92.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8일 53명 · 19일 32명 · 20일 43명 · 21일 36명 · 22일 68명 · 24일 50명으로 총 333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4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24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0.1%(116만 4493명), 2차 접종 76.8%(111만 6973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87.8%, 2차 접종률은 8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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