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8명 확진자 속출...'충남대병원·선병원 뚫렸다'
대전 68명 확진자 속출...'충남대병원·선병원 뚫렸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1.2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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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313명 확진...주간 하루평균 44.7명 확진

25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중 24개 가동, 여유 병상 1개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명이 발생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에서 위드코로나 이후 연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속출하고 있어 위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나와 전날 18시 기준 48명 확진에 이어 하루 확진자가 6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8233명(해외 입국자 109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 대전시 보유 25개의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 가운데 24개 병상이 운영돼 96.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영양팀 직원(대전 8082번)이 지난 19일 확진된 후 20일 동료 2명이 감염된데 이어 22일 동료 4명이 잇달아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어 대전선병원에서도 18일 20대 간호사(8015번)가 확진된 후 입원환자 7명과 종사자 4명이 감염돼 누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유성구의 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으며, 유성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된 3명이 추가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무증상 지표환자인 8113번을 매개로 서구의 한 유치원으로 n차 감염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유치원생 9명과 가족 등 1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유성구 봉명동의 사우나와 관련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고, 천안의 고등학교와 관련된 n차 감염자 1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6일 45명 · 17일 36명 · 18일 53명 · 19일 32명 · 20일 43명 · 21일 36명 · 22일 68명으로 총 313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4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의 백신 접종률은 22일 0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9.9%(116만 1907명), 2차 접종 76.5%(111만 2925명)로 집계됐다. 12세 이상(132만 5727명) 1차 접종률은 87.6%, 2차 접종률은 8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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