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협회, ‘대전舞무.樂악연희축제’ 성료
대전국악협회, ‘대전舞무.樂악연희축제’ 성료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0.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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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대전舞무.樂악연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국악협회가 주최한 2021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대전舞무.樂악연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원뉴스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가 주최한 2021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대전舞무.樂악연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 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오후 4시에 진행된 무악 연희축제는 23일 개막식에서 궁중연희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 행차와 왕의 교지인 "백성을 위해 풍악을 울려라"를 시작으로 대전시민 취타대의 '대취타'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느루무용단의 ‘탈의 고백’은 한국의 대표적 가면극인 봉산탈춤으로 풍년과 안녕을 비는 해학적인 대사에 흥겨운 가락과 춤의 향연으로 현시대 삶을 빗대어 표현하였으며, 전통 타악그룹 굿(Good)의 ‘대북합주’, 사단법인 예(藝) 스토리가 농악을 재해석한 작품 풍류 사계, 마지막 피날레는 농악한마당 '태평성대를 누리소서'가 공연이 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대전시민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

 2021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대전舞무.樂악연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국악협회가 주최한 2021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대전舞무.樂악연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원뉴스

24일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취지로 시민들이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시민참여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공연 전후에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첫 번째 공연은 평택농악보존회가 준비한 판굿,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열두발놀이로 관객들을 숨을 죽이게 만드는 무동놀이가 이어졌다. 이어 우송 정보대학 실용댄스전공팀 WSD의 사물놀이와 스트릿댄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고, 마지막 무대는 대전 풍물단체 연합회의 대동한마당 ‘대전으로 하나 되어’를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환수 대전국악협회장은 “충청지방에서는 예로부터 전문 연희가 발달 해왔는데, 특히 대전지역의 농악은 아래 지방에서 볼 수 없는 무동춤과 칠채 가락 등 대전만의 독특한 춤사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 대표 예술축제인 대전 무악 연희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특성화된 전통 공연예술제로 발전하여 지역문화예술의 육성과 시민에게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는 대전지역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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