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생태보존회(회장 우종순)와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은 풍요로운 대전의 수질 환경과 환경 친화적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토종 민물고기 치어 3만 마리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9일 오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갑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민태권 대전시의회 부의장,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황은주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사)한국수상안전협회 유근숙 회장, 참사랑장애인봉사회 김춘두 회장, 동구 나누미푸드트럭 김윤환 목사, 대전경실련 김영기 공동대표, 중구 아이린 어린이집 지연주 원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끈 가운데 100여 명의 회원과 봉사자가 생태환경보호의 소중한 뜻을 함께했다.
이날 회원과 봉사자들은 붕어, 동자개, 뱀장어, 메기, 대농갱이 등 토종물고기 치어를 방류하며 건강한 하천생태환경 보존에 힘을 더했다.
특히 이날 방류한 대농갱이는 메기목 동자개과 민물고기로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은 것으로 알려져 동양하루살이 방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황운하 국회의원은 지역사회 봉사실천과 영유아 보육발전 공로로 중구 소재 아이린 어린이집 지연주 원장, 프라하 어린이집 김선옥 원장, 온새미 어린이집 이서현 원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대전환경생태보존회는 2017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 8월 26일 대동천을 시작으로 5개구 주요 하천에 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지역 환경생태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