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젊은 층이 환자의 절반 이상 차지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6명 추가되며, 7일 하루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밤사이 6명(7263~7268번)이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25명에 이어 추가되며,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08명을 포함하여 총 7237명으로 늘어났다. 7일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어나며, 닷세 연속 30명대의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 유성의 한 고등학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확진된 노은고등학교 한 고교생(7044번)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3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또 2일 확진된 유성구의 한 초등학생(7067번)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2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50번째 사망자 (71세, 남)가 발생했다.
50번째로 사망한 6937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6일 밤에 사망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10월 1일 35명 · 2일 41명 · 3일 38명 · 4일 39명 · 5일 31명 · 6일 30명 · 7일 31명으로 총 245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8일 19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6.0%(110만 3813명), 2차 접종 54.3%(76만 7280명)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0.1%, 2차 접종률은 64.3%다.
한편, 6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동구에서 2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에서 1명, 서구에서 1명, 대덕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조사 중 확진자는 3명, 격리 중 확진자는 2명, 지역 감염 1명으로 집계됐다.